금호산업 매각 '청신호'....채권단 '박삼구안+181억' 추가
입력 2015.09.11 16:50
수정 2015.09.11 17:03
매각가격 7228로 상향조정...18일 채권단 75%(의결권 기준) 동의시 매각안 가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산업 매각가격을 7228억원으로 상향조정해 제시키로 하는 등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따라 금호아시아나그룹 재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채권단 대표 산업은행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55개 채권단 전체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하고, 분주하게 차후 일정에 돌입하는 등 매각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박삼구 회장이 지난 9일 채권단에 제시한 7047억원 대비 2.6%(181억원) 높은 금액이다.
이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기업가치평가와 동종업계 상대가치를 고려해 주당 4만1213원, 총 7228억원의 매각 가격이 적정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다른 채권단은 큰 이의 없이 이 가격에 매각할지 여부를 오는 14일 안건으로 부의키로 했다.
이후 채권단은 오는 18일까지 서면 결의 기간을 가지고, 동의 여부를 산업은행에 제출한다. 의결권 기준 전체 체권단의 75%가 동의하면 매각안이 가결된다.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은행은 박 회장에게 오는 23일 서면으로 가격을 통지한다.
이와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내놓을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