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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돌고래호 인양 성공...일부 파손

스팟뉴스팀
입력 2015.09.10 10:36
수정 2015.09.10 10:36

추가 실종자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아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돌고래호가 9일 인양됐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자료사진) ⓒ연합뉴스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돌고래호가 9일 인양됐으나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는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해경과 해군 함정, 관공선, 민간어선 등 64척과 항공기 2대를 투입, 조명탄 90발을 쏘며 추자도 해상과 항공에서 수색을 벌였다.

추자도 주민과 군인, 경찰은 추자도 해안가를 수색했으며, 잠수사들은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추자도 부속 섬과 하추자도 동쪽 해안을 수색했다.

실종자들이 멀리 떠밀려갔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해 제주도 해안과, 진도군 조도, 완도군 보길도 해당 지자체, 일본 해상 보안청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인양된 돌고래호의 일부분이 파손된 상태인 사실도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파손된 부분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한 것인지, 표류 과정에서 떨어져 나간 것인지, 인양 과정에서 생긴 것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돌고래호는 지난 5일 저녁 추자도 신양항에서 출항해 전남 해남 남성항으로 가다가 통신이 끊긴 뒤 지난 6일 오전 6시 25분께 추자도 인근 해역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다. 승선 인원은 21명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중 10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고 3명이 구조됐다. 나머지 8명은 실종 상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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