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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국감서 '또' 국정원 해킹의혹 재점화?

전형민 기자
입력 2015.09.09 19:20
수정 2015.09.09 19:23

허손구 나나테크 대표 등 증인으로 불러

12일 국회에서 열린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사건과 기무사 해킹 프로그램 구매 의혹 등과 관련된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국회 각 상임위가 오는 10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 국감을 동력을 잃은 국정원 해킹의혹과 진상규명을 재점화하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10일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으로 한희 한독미디어대학원대학교 교수, 허장안 육군 5763부대 소속 대령(진)과 허손구 ㈜나나테크 대표를 채택했다. 이들은 국가정보원의 해킹프로그램 구입 관련자들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한희 교수와 허장안 대령에게 RCS(remote computing service) 도입 관련 이탈리아 ‘해킹팀’ 업체 접촉 의혹을, 허손구 대표에게는 ‘해킹팀’과 국방부 직원 중개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은 “지난 번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구매 부분에 대해서 증인들이 답변을 다 못한 미진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채택한 것”이라며 “야당이 요구하니까 증인채택 됐을 뿐 증인들이 나와도 특별한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국방위는 10일 국방부에서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를 시작하고 합동참모본부, 계룡대, 한화공장, 국회 등에서 오는 10월8일까지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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