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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반납' 김현중 "전 여친 협박, 죽음과 같은 고통"

김명신 기자
입력 2015.09.09 12:59
수정 2015.09.09 13:00
김현중이 휴가까지 반납하며 자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자친구 최모 씨의 문자메시지 내용 폭로 등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해 이목을 끌고 있다. ⓒ 연합뉴스

김현중이 휴가까지 반납하며 자중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여자친구 최모 씨의 문자메시지 내용 폭로 등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현중의 법률대리인 청파 이재만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는 공갈, 무고, 소송사기, 명예회손죄에 대한 피의자"라며 "김현중은 연예인 생활을 못하게 되더라도 반드시 피의자의 범죄혐의는 밝히겠다는 마음이다. 따라서 피의자의 범죄행위와 관련 배후자들의 범죄에 대해 추가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또 "이 사건의 가장 중요한 쟁점인 2014년 5월의 임신과 유산에 대한 진실 여부의 판단은 재판부에서 한다"며 "피의자와 김현중이 나눈 지극히 사적인 문자메시지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는 것은 아니지만 피의자의 일방적인 문자메시지 폭로는 범죄"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변호사는 "김현중이 모든 것을 밝히기로 한 것은 두 가지 이유"라며 "첫 번째는 피의자의 협박에 굴복하면 앞으로 협박할 때마다 돈을 줘야 한다는 것이고 이번에 돈을 준다 하더라도 협박은 계속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두 번째는 협박을 받을 때 마치 죽음과도 같은 고통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피의자 최씨의 무차별적이고 선정적이며 지극히 사생활 영역인 문자 메시지에 대한 폭로는 김현중씨와 제3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수사 절차나 재판과 무관한 부분에 대해 선정적으로 여과 없이 지속적으로 보도를 하는 일부매체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9일 YTN은 김현중이 9월 초로 예정된 첫 휴가를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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