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사서 난민 수용" 핀란드 이어 이집트 억만장자 파격 발언
입력 2015.09.06 14:19
수정 2015.09.06 14:20
외신에 따르면 나기브 사위리스 이집트 통신사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지중해의 섬 하나를 통째로 구매해 난민들의 정착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기브 사위리스 CEO는 “비용에 상관없이 이탈리아나 그리스로부터 섬을 하나 사서 난민들에게 제공하고 싶다”며 “그리스나 이탈리아여, 내게 섬을 팔라”고 촉구했다. 섬의 이름은 희망이라는 뜻의 ‘호프’로 정하겠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그리스나 이탈리아에 10만~2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무인도가 수십 개 있다며, 섬을 구하면 난민들을 위한 집, 학교, 병원, 대학, 호텔 등을 지어 생활 편의를 제공하겠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그리스와 이탈리아 당국은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