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투싼ix·산타페' 중국서 플러스 성장 견인
입력 2015.09.03 13:51
수정 2015.09.03 13:52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대비 플러스 성장
투싼ix 가격 인하 이후 판매 141% '껑충'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판매실적 ⓒ데일리안
현대·기아차가 투싼ix와 산타페를 축으로 중국시장에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8월 중국에서 투싼ix를 전월보다 141% 증가한 8174대를 팔았다. 싼타페 판매량 역시 121% 뛰었다.
이번 판매호조는 가격 인하 영향이 컸다. 현대차는 지난 8월 투싼ix 가격을 2만위안(약 370만원) 내렸다. 싼타페도 1~3만위안(약 180~550만원) 가격을 낮췄다. 더불어 딜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해 판매 회복세에 힘을 실어줬다.
가격 인하와 딜러에 대한 판매지원 강화가 실제 판매 증가로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9월 중추절과 국경절 등 성수기 시작에 맞춰 신형 투싼과 K5를 연이어 선보이며 실적 반등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국 경제 부진에 따라 합자메이커 차량 대비 가격이 60~70% 수준인 중국 로컬 메이커의 저가 SUV 판매가 급증하는 추세"라면서도 "중국시장에 특화된 신차를 매년 4~5개씩 투입해 중국 전략 차종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9월 실적도 전월 대비 플러스로 전환해 10월 K5 출시를 기점으로 모든 판매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