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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2017년까지 20만개 청년 일자리 창출"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8.27 16:44
수정 2015.08.27 16:51

대전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대전시 대덕연구단지 내 카이스트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을 마치고 나서 창조경제혁신 성과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해 "청년 고용의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페스티벌 개막식 축사에서 "정부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까지 총 2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인데 혁신센터와 지원기업들도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에서는 센터마다 '고용 존'을 설치해 원스톱으로 청년고용을 지원하고 대기업과 연계한 고용디딤돌 등을 통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는 일터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의 기술인재 풀을 만들고 센터가 갖고 있는 대·중소기업 네트워크와 연계해 기술인들의 경력 발전과 재교육, 재취업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는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자유롭게 소통하고 아이디어와 기술, 자본 간에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살아 움직이는 창업 장터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창업준비자들에게 그곳에 가면 내 아이디어와 기술이 잘 팔리고 내가 찾는 기술과 사업 아이템이 있을 것이란 신뢰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중심이 돼서 지자체와 지역의 산·학·연이 하나가 돼 기존 제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하는 일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혁신센터는 지역특화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는 현장의 규제개선 아이디어를 모아서 해결하는 규제창구 역할도 수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혁신센터가 우리 경제의 항구적인 혁신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뉴딜정책처럼 한국의 혁신센터가 저성장의 한계를 극복한 성공적인 경제혁신 패러다임으로 평가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이 마무리되면서 전국적인 창업 붐을 확산시키고 성과 창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혁신센터 보육기업 성과전시 및 투자자 연계, 컨퍼런스, 대학생 창업동아리 활동, 문화공연, 창의체험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이번 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민·관의 창조경제 성과를 집대성하는 창조경제박람회도 열리게 된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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