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스캔들' 박시후,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복귀

배우 박시후 케이블드라마 OCN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박시후 소속사

배우 박시후 케이블드라마 OCN '동네의 영웅'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OCN은 "박시후가 내년 초 방송되는 생활밀착형 첩보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 역을 맡았다"고 24일 밝혔다.

드라마는 상처받은 전직 비밀요원 백시윤이 경찰을 꿈꾸는 비정규직 청년을 비밀요원으로 키우며 악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린다. tvN '빠스껫볼', KBS '추노', '한성별곡' 등을 연출한 곽정환 PD가 기획했다.

박시후가 맡은 백시윤은 훈련된 인간병기이자 전직 비밀요원. 한물간 유흥가의 술집을 인수해 운영하며 과거를 숨기고 살아가던 시윤은 이웃들의 아픔과 사회적 외면에 공감하다 그들의 삶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 마주하는 부조리한 악에 맞서며 동네 영웅이 된다.

연출을 맡은 신대식 PD는 "'동네의 영웅'은 첩소를 소재로 해서 가족과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삶을 그릴 것이다. 박시후가 백시윤 캐릭터에 잘 들어맞는다고 생각해 캐스팅했다. 백시윤이 이웃들의 영웅이 되는 과정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드라마는 9월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내년 초 방송된다.

한편 박시후는 2013년 2월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물의를 빚었다. 이후 피해자 고소 취하로 검찰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고 국내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