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정형돈 역대 최저…결국 용두사미 되나
입력 2015.08.25 11:03
수정 2015.08.25 15:08
SBS 효자 예능으로 주목을 받던 '힐링캠프'가 참담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는 3.7%(전국기준)를 기록했다. 17일 방송분 3.5%에 비해 0.2% 포인트 상승한 수치.
하지만 TNMS에 따르면 2.8%로 오히려 0.7%포인트나 하락했다. 격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저시청률을 보인 셈이다.
특히 지난 7월 27일 개편 후 연일 시청률 하락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동시간대 1위라는 명성을 뒤로한 지 오래됐으며 KBS2 '안녕하세요' 5.1%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MBC 다큐스페셜 '머슬녀 전성시대' 3.1%과 거의 비슷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과 비교해도 JTBC '비정상회담'은 전국유료가구 기준 3.742%, MBN '황금알'은 3.750%로 다소 밀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힐링캠프'는 역대 15%(안철수 편)를 훌쩍 뛰어넘으며 국민예능으로 자리매김 하는 듯 했다. 하지만 장윤정 가족사 유출 등으로 뭇매를 맞으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으며 빤한 컨셉트의 재탕식 개인사 언급 등이 지적되며 연일 시청률 하락세를 기록했다.
결국 역대 최저시청률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답 없는 예능'이라는 불명예까지 얻고 있다.
한편 24일 방송분에서 4대천왕 개그맨 정형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