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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심경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8.24 10:32
수정 2015.08.24 10:33
강용석이 방송 하차 후 심경을 밝혔다. ⓒ 강용석 블로그

불륜 스캔들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블로그 운영을 재개한 강용석이 근황과 함께 심경을 밝혔다.

강용석은 23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쟁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건만, 남과 북의 최고위급은 10시간 마라톤 회의도 모자라 오늘도 회의를 계속해 나가고 있군요"라며 대치중인 남북 관계를 언급했다.

이어 강용석은 재즈 앨범과 지리학 관련 서적을 언급하는 등 방송에서 하차한 충격에서 벗어난 듯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강용석은 "인생이 피곤하고 힘든 2,30대 청춘들은 저를 보며 힘을 내세요. 무슨 신의 눈 밖에 난 시지프스도 아닌데"라며 "뭔가 좀 해보려고 고생고생 해서 산중턱 넘어 애써 올라갔다 싶으면 쪼르륵 미끄러져 바닥에서 다시 시작해야 되니 말이죠"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또 강용석은 "변호사 사무실에 나오고 열심히 상담도 한다니까 며칠 사이 상담 예약이 확 늘어나서 일요일이지만 준비를 좀 해야 할 것 같아 사무실에 나왔습니다"라며 "법전도 좀 들춰보고 법서에 먼지 털어 뒤적거리다 블로그로 잠깐 기분전환"이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앞서 강용석은 21일에도 "법무법인 넥스트로 사무실에 출근했다"며 "졸지에 실업자가 됐으니 다시 변호사로 돌아와야겠다. 방송은 하면 할수록 이미지가 소비되는 느낌이긴 하더라. 앞으론 블로그에 매진하겠다"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강용석은 유명 블로거 A(34·여)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린 끝에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하지만 강용석은 모든 의혹을 부인한 채 법정에서 의혹을 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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