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카잔월드컵 전 종목 18점대…종목별 결선 출전
입력 2015.08.23 14:42
수정 2015.08.23 14:44
개인종합에서는 5위에 그쳐 아쉬움
손연재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다시 한 번 전 종목 18점대 점수를 받으며 무난하게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22일(한국시각) 러시아 카잔서 열린 ‘2015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개인종합 둘째날 경기에서 리본 18.100점, 곤봉 18.150점을 받았다.
그러나 올림픽 메달 선정 방식인 개인종합에서는 5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손연재는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렸던 던디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 번 개인종합 5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모든 종목에서 결선에 올라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종목별 결선(JTBC3 FOX Sports 생중계)은 23일 오후 벌어진다.
첫날 후프 18.250점, 볼 18.150점으로 중간 합계 36.400점을 받았던 손연재는 최종 합계 72.650점을 받았다.
마르가리타 마문(75.550점), 야나 쿠드랍체바(75.25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74.300점) 등 러시아 선수 3명과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 73.100점)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스타니우타는 첫날 중간 합계 36.200점으로 손연재에 뒤졌지만, 곤봉과 리본 합계 36.900을 받는 고득점으로 앞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