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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카 "젊은세대 K5, 쉐보레 선호 뚜렷"

윤정선 기자
입력 2015.08.21 14:11
수정 2015.08.21 14:11

20대 가장 많이 클릭한 차 'K5'

20대 클릭 차 상위 10개 중 쉐보레 모델 3개 포함

SK엔카 연령별 매물 클릭 수(10~30대, 6월부터 두 달간 SK엔카닷컴을 통해 조사) ⓒSK엔카

젊은 층을 중심으로 K5와 쉐보레 모델에 대한 선호현상이 뚜렷했다.

SK엔카닷컴(대표 김상범)은 최근 2개월간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의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 20대가 K5를 가장 많이 살펴봤다고 21일 밝혔다.

이어 10대는 제네시스 쿠페, 30~50대는 그랜저HG, 60대 이상은 뉴 5시리즈를 가장 많이 찾았다.

아울러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차량 구매나 유지를 위해 큰돈을 쓸 수 있고 승차 시 안정감이나 정숙성을 중요시해 중형 이상 세단을 선호했다.

매물 클릭 수는 SK엔카 홈페이지 이용자가 해당 자동차의 상세 정보를 보기 위해 매물을 클릭한 수를 집계한 것이다.

SK엔카 연령별 매물 클릭 수(40~60대, 6월부터 두 달간 SK엔카닷컴을 통해 조사) ⓒSK엔카

생애 첫차가 필요한 20대는 중형 세단인 기아 K5를 가장 많이 찾았다. 이어 중고차 시장의 베스트셀링 모델인 BMW 뉴 5시리즈, 현대 그랜저HG 순으로 나타났다.

차종으로는 BMW 뉴 3시리즈, 현대 아반떼 MD, 쉐보레 크루즈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 준중형을 가장 선호했다. SUV와 RV는 한 대도 포함되지 않았다.

20대가 경차보다 준중형이나 중형 세단을 선호하는 이유는 적재 공간이나 탑승 인원수가 더 여유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고차로 구입할 경우 경제적 부담도 크지 않다. SUV·RV 또한 실용적이나 1000만원 초반대의 차량을 주로 구매하는 20대에게는 부담이 된다.

아울러 20대 연령층에서 쉐보레(한국지엠) 모델이 10위 내 3대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50대에서 현대차의 8개 모델이 10위 내에 올라온 것과 대조적이다.

SK엔카 모바일 앱
전문가들은 국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반발심이 거세지면서 그 대안으로 쉐보레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쉐보레는 안정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가격도 타 브랜드의 동급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련함 편이다.

30대에서 1위는 그랜저 HG다. 이어 10위권 내에 준중형은 단 1대 포함됐고, 중형이 절반을 차지했다. 현대, 기아, BMW, 벤츠, 아우디 등 주요 브랜드의 대표 중형 세단이 모두 순위권에 들었다.

40대는 전 연령대 중 SUV·RV 모델이 10위권 내에 가장 많이 포함됐다. 그랜저HG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기아 카니발R, 현대 싼타페 CM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SUV·RV는 온 가족이 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실내공간과 적재성, 평일 출퇴근과 주말여행용으로 손색이 없어 40대 남성이 패밀리카로 많이 구매한다.

50대와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중형 이상 세단이 강세를 보였다. 10위권 내에 중형과 대형 세단이 각각 4대씩 포진해 순위를 점령했다. 중형은 쏘나타, SM5, 뉴 5시리즈, 뉴 A6, 뉴 E-클래스 등을 많이 찾았다. 대형은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뉴 7시리즈 등을 선호했다.

한편, 10대는 현대 제네시스 쿠페, 기아 포르테 쿱, 현대 투스카니(신형) 순으로 집계돼, 대중적인 차보다는 독특한 디자인의 차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 본부장은 "가격이나 유지비, 주로 타는 인원수, 사용용도 등에 따라 연령별 선호차량이 엇갈렸다"며 "특히 젊은 층에서 쉐보레의 약진이 눈에 띈다"고 말했다.

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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