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주한 중국대사 "남북한 자제하고 대화로 분쟁 풀어야"

스팟뉴스팀
입력 2015.08.21 12:51
수정 2015.08.21 12:52

북한군 도발,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국정부 견해 밝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21일 최근 북한군의 잇단 도발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해 "남북 다 자제하길 바란다. 대립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분쟁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성남상공회의소 강당에서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및 양국관계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행한 강연에서 한 참석자가 최근 북한군의 지뢰·포격 도발과 한반도 통일에 관한 중국정부의 견해를 묻자 이같이 밝혔다.ⓒ연합뉴스

남북한 포격으로 한반도 내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가 "남북 다 자제하길 바란다. 대립하지 말고 대화를 통해 분쟁을 풀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는 21일 성남상공회의소 강당에서 열린 '한중 경제협력 강화 및 양국관계 발전전략'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한 참석자가 '최근 북한군의 지뢰·포격 도발과 한반도 통일에 관한 중국정부의 견해'를 묻자 이같이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우리는 어느 측이든 일방적으로 도발하는 것에 반대한다"며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남북 양국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극단적 방식을 통해 통일을 실현하면 희생이 크고 주변 국가로부터 인정받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추 대사는 '통일'에 대한 답변으로는 "한국의 평화통일을 지지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어떤 식으로 통일을 실현하느냐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반도 통일은 결국 '남북 양측이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끝으로 발언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