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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귀국 “209개 회원국 방문, 지지 호소”

김평호 기자
입력 2015.08.18 17:04
수정 2015.08.18 17:04

“당선 가능성 쉽지 않지만 유럽 회장 고정관념에 변화”

추후 여러 대륙들 오가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축구협회 명예회장.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귀국했다.

18일(한국시각)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정몽준 명예회장은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쉬운 일은 절대 아니다”면서도 “다만 축구는 당연히 유럽, FIFA회장은 당연히 유럽 사람이라는 고정관념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정 명예회장은 추후 여러 대륙들을 오가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임할 계획이다.

그는 “내년 2월 26일 열리는 FIFA 회장 선거일까지 6개월 정도 남았다”며 “앞으로 가능한 209개 FIFA 회원국을 모두 방문해 지지를 부탁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국제축구연맹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209개 FIFA 회원국의 투표로 진행된다.

한편, 정 명예회장은 이날 미국 CNN과 인터뷰에서는 “블라터 회장이 FIFA 총회가 열리는 내년 2월까지 직위를 유지해서는 안 된다”며 “긴급 실행위원회를 소집해 임시회장을 선발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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