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광복절 기온도 후끈…서울 낮 최고 32도
입력 2015.08.15 12:12
수정 2015.08.15 12:14
전국 대체로 맑다 오후에 구름 많아져…강원·경북 일부는 소나기 전망
광복절인 15일에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7도에서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으며, 서울·수원·전주 등은 32도, 대전·광주·대구 등은 33도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남부 산간과 경북북부 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실제 현재 대구와 경남북(합천·함양·창녕·밀양·칠곡·경산·영천), 전남(광양·구례) 등 일부 남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 여름철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청권은 저녁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