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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미쓰이화학, 폴리우레탄 주원료 MDI 10만t 증설

윤수경 기자
입력 2015.08.07 11:28
수정 2015.08.07 14:18

자동차 내장재 MDI 수요,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 전망

금호미쓰이화학 여수공장.ⓒ금호미쓰이화학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까지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생산 능력을 10만t 늘릴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폴리우레탄의 주원료인 MDI는 자동차 내장재,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LNG선 보냉재 등에 사용된다.

MDI의 전세계 수요는 2020년까지 연 7.8%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이번 증설을 통해 국내외 MDI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생산능력은 24만t에서 34만t으로 증가해 국내 1위 생산업체가 된다. 국내 MDI 시장은 1990년대 후반부터 금호미쓰이화학과 한국바스프가 양분해 왔다.

작년 6325억원이었던 매출액은 1조원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미쓰이화학은 신공법을 적용한 고품질 저비용 생산체제를 확립, 경쟁력을 높여 고객들과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금호미쓰이화학은 1989년 금호석유화학과 일본 미쓰이화학이 50대 50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전남 여수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윤수경 기자 (takami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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