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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장관 정진엽 교수 내정, 고용복지수석 김현숙 의원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8.04 13:48
수정 2015.08.04 16:04

김현숙 의원,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임명

오는 6일 후반기 국정 구상 대국민 담화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교수를 내정했고, 청와대 고용복지수석에 김현숙 새누리당 국회의원을 임명했다.

이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초기 대응에 실패한 컨트롤타워를 전부 교체하면서 국정 하반기 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 내정자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의료체계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춰 공공의료 강화와 국민건강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또 "정 내정자는 대학병원 원장으로서 세계최고 수준의 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원을 환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변화시켰다"며 "다양한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건복지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또 김 의원의 고용복지수석 인선 배경에 대해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과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그리고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면서 고용, 복지, 여성 정책 분야에 있어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아울러 "박 대통령은 오는 6일 오전 후반기 국정 구상을 대국민 담화를 통해 말씀하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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