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해역서 규모 3.7 지진...올해 최대 규모
입력 2015.08.03 14:17
수정 2015.08.03 14:19
기상청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km 해역에서 3일 오전 10시 11분께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3~3.9 정도의 지진 규모는 인간이 느낄 수는 있지만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정도의 강도”라며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이번 지진은 제주 주변에서 발생한 여섯 번째 지진으로, 진앙은 북위 33.26도, 동경 127.06도다. 올해 들어 전국에 발생한 28개의 지진 중 규모가 가장 크다.
기상청에는 “성산에서 10시 12분께 창문이 흔들렸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