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실적 바닥 찍어...3분기 신제품으로 실적 회복"
입력 2015.07.27 18:19
수정 2015.07.27 18:52
이정훈 대표이사 "자동차용LED와 아크리치3로 시장 공략"
서울반도체 로고 ⓒ서울반도체
이정훈 서울반도체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2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에서 “현재 전 세계 LED 시장이 구조조정의 마지막단계를 지나고 있다"며 향후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현재 미국 크리도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LED 분야가 전반적인 산업구조 재편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미국 크리와 일본 니치아 등 기술력 있는 회사만 살아남을 수 있는 만큼 서울반도체로서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대표는 "LED 기술 발전으로 하이파워 LED 패키지와 모듈 등의 제품이 시장 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그 중 5W이상 수퍼 하이파워 제품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가 향후 실적 회복의 열쇠로 주목하고 있는 분야는 자동차용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이다. 오는 2019년 전 세계 자동차 외장 LED 시장이 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력 향상으로 실적 부진을 타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 대표는 "향후 시장의 주요 성장원이 될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용 LED를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거래를 확대하고 있다"며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아 지속적으로 매출이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조명용 LED 제품인 아크리치3(Acrich3)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나타냈다. 미국 에너지부(DOE)가 주목할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주무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아크리치3가 아직 기대한만큼 매출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저온과 고온 등 열악한 환경과 디자인 제약 조건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설계돼 차별화 요소가 있는 만큼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서울반도체는 올 2분기 실적으로 매출 2448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130억원)에 비해 56%나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2485억원)도 소폭 줄었다. 다만 전 분기(매출 2346억원·영업이익 47억원)에 비해서는 각각 4%와 23% 증가해 올 하반기 실적 회복으로 이어질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