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직전 출전 최무배 "표도르와 붙고 싶다"
입력 2015.07.25 17:07
수정 2015.07.31 14:53
로드FC24 출격 앞두고 표도르와 얽힌 일화 소개
최홍만 경기시간에 앞서 로드FC 024 출격하는 최무배. ⓒ 로드FC
‘부산중전차’ 최무배(46)가 은퇴 경기를 에밀리아넨코 표도르와 치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최무배는 최홍만-이예지 등과 함께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앞서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표도르처럼 강한 파이터와 내 격투기 마지막 경기를 함께하고 싶다. 내가 이긴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 나를 데뷔 시켜준 것도 표도르인 만큼, 은퇴 경기도 표도르와 함께한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표도르가 복귀도 앞두고 있어 더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무배가 프라이드FC에 데뷔한 과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표도르다. 최무배는 “내가 프라이드에 진출한 것은 2004년이었다. 당시 프라이드는 세계 최고의 리그로 선수들 사이에서 “꿈의 리그”로 불리는 대회였다. 이런 리그에 진출할 당시 표도르와의 에피소드가 있다“고 소개했다.
최무배가 밝힌 일화에 따르면, 2003년 프라이드FC는 한국 격투기 관계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당시 격투기와 관련이 없었던 최무배는 관람객 자격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그때 효도르, 마리오 스페리, 마크 콜먼의 피니쉬를 관람객이 체험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최무배는 표도르의 피니시를 체험해보기 위해 자원했고, 표도르와 가까이 설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표도르가 기술을 걸었지만 오랫동안 레슬링을 했던 최무배는 쉽게 넘어가지 않았고, 그 장면을 목격한 프라이드 관계자들의 오퍼를 이끌어냈다. 표도르가 최무배를 프라이드FC에 데뷔시킨 셈이다.
최무배는 프라이드에서 5경기 치른 뒤 여러 단체를 돌다가 약 2년 동안 현역에서 물러났다. 어느덧 46세로 현역 가운데 최고령 파이터가 됐다. 많은 이들의 우려 속에 로드FC 023을 통해 복귀했던 최무배는 루카스 타니를 꺾고 복귀전이자 로드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물론 작년에 담석증 때문에 수술을 해서 쓸개도 없고, 몸 상태도 예전 같지 않지만 승패를 떠나 한 경기 한 경기 소중하게 여기고 싶다는 최무배의 최종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도 피어오르고 있다.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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