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한국 교사들, 의사 만큼 봉급받는다" 또 극찬
입력 2015.07.17 09:52
수정 2015.07.17 09:53
오바마, 한국 교육과 인터넷 모두 최고 수준...우리도 분발해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한국 교육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클라호마 주 듀런트의 듀런트고등학교에서 한 연설에서 "한국은 교사들에게 의사만큼 봉급을 주고, 교육(교사)를 최고의 직업으로 여긴다"고 언급했다. 오바마의 이 발언은 교육의 중요성과 저소득층의 인터넷 접근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교육을 극찬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취임 첫해인 2009년부터 한국의 교육열과 교육제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언급해왔다.
지난 4월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타운홀 미팅에서도 "한국이나 핀란들와 같은 곳은 교육제도가 정말 잘 돼 있다. 한국의 교사는 의사나 기술자가 받는 수준에서 봉급을 받고 잇으며 존경받는 직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넷과 관련 "한국은 초고속 광대역 인터넷 가입률이 높은데 경쟁이 심한 글로벌 경제 하에서 우리가 열심히 뛰지 않으면 미국 전체가 여러 다른 나라들에 뒤처지게 된다"며 "우리가 인터넷을 처음 발명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상상 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