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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억류 주원문 씨 "이제 가족 만나고 싶어요"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14 18:11
수정 2015.07.14 18:12

지난 4월 북한에 입국하려다 억류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 주려..."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 주원문 씨(21)가 가족과 만나고 싶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은 북한이 불법입국 혐의로 체포해 억류한 미국 한인 대학생 주원문 씨가 지난 5월 미국 CNN방송과 인터뷰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에 입국하려다 붙잡힌 한국 국적 미국 대학생이 가족과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입국하려다 북한에 억류된 한국 국적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대학생 주원문 씨(23)가 하루 빨리 미국으로 돌아가 가족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주 씨는 14일 평양에서 열린 외신 상대 기자회견에서 "가족에게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고 전하고 싶으며 하루 빨리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또한 "북한 입국으로 법을 어긴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호소했다.

주 씨는 지난 5월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북관계에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 자진 입북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통일부는 지난 23일 북한이 우리국민인 김국기 씨와 최춘길 씨에 무기징역을 내린 것에 대해 "정부는 우리 국민인 김국기씨와 최춘길씨에 대한 북한의 일방적인 재판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며, 북한이 지금이라도 김국기씨와 최춘길씨를 조속히 석방해 우리 측으로 송환할 것을 다시 한번 요구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현재 북한에 억류돼 있는 우리 국민은 김국기 씨, 최춘길 씨,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씨와 뉴욕대 대학생 주원문 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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