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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 닷새째 '0'...퇴원만 5명

스팟뉴스팀
입력 2015.07.10 14:13
수정 2015.07.10 14:14

신규 퇴원자 중 4명 의료진...격리해제자도 123명 줄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10일 오후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메르스 확진 환자가 치료 받고 있는 음압격리병실에서 한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한 채 업무를 보고 있다. ⓒ데일리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자가 닷새째 발생하지 않았고, 전일대비 완치자만 5명이 늘었다.

보건당국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9일 오전 추가 확진자가 없어 총 환자 수는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추가 사망자도 발생하지 않아 35명을 유지하고 있다.

완치자는 5명이 늘어 총 125명이 됐다. 퇴원자는 91번째 환자(남·46), 164번째 환자(여·35), 169번째 환자(남·34), 179번째(여·54) , 181번째 환자(남·26)로, 이 중 4명은 의료진으로 확인됐다.

164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였으며, 169번째 환자와 181번째 환자는 같은 병원 안전요원인 135번째 환자를 진료했던 의사였다. 179번째 환자는 메르스 환자를 강릉의료원으로 이송시키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격리가 해제된 사람이 총 1만6102명을 넘어섰으며 이틀 연속 감소 추세를 보여 500명 밑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격리 중인 사람은 총 566명으로 전날보다 17.9%인 123명 줄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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