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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시스, 코스닥 상장후 IT서비스시장 선두주자 노린다

임소현 수습기자
입력 2015.07.09 16:04
수정 2015.07.09 16:09

전산장비 판매 본격화로 2013년부터 매출 급상승...7월말 코스닥 상장 예정

핀테크 열풍에 힘입어 최근 급성장한 로지시스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IT서비스 산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산시스템 판매·통합유지보수 및 CD·ATM기기 대행관리 전문 기업 로지시스(대표이사 왕문경)가 9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달 말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문경 로지시스 대표이사는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의 IT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전산장비의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우리 실적으로 증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왕 대표이사는 "2010년까지만 해도 200억을 넘기지 못하던 매출이 2013년부터 급격히 늘어 320억을 달성했다"며 "전산장비 납품에 있어서는 월등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지시스는 금융권 및 공공기관의 전산장비를 유지보수 및 판매하는 사업과 은행 및 밴(VAN)사의 CD기와 ATM기기에 대한 장애·자금·환경을 관리하는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로지시스는 전산장비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2013년부터 매출이 급성장해 지난해 매출액 320억 2600만원, 영업이익 19억 1400만원, 순이익 17억 4500만원을 달성했다.

다만 전산장비 판매의 이익률이 유지보수, 밴 관리에 비해 낮아 영업이익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 업계 평균에 비해서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왕 대표는 "전산장비의 이익률은 낮아도 유지보수(이익률)로 돌아오기 때문에 한두개 늘어난다고 해서 이익률은 곧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시기로는 빠르면 2020년 이후 확대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로지시스는 20억 이하 공공기관 입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업으로 분류됐던 로지시스는 지난 4월 1일 지주회사법이 개정되며 중소기업으로 지정됐다.

지주회사법 개정안에 기업 분류 기준을 매출액으로만 한정하는 내용이 담기면서 로지시스는 20억 이하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렸다.

왕 대표는 "국세청, 여성가족부 외에도 20억 이하 시장은 굉장히 많을 것"이라면서 "올해 12월부터 열심히 한다면 공공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금 사용 일반 소비자가 줄면서 업계 성장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에 대해서 왕 대표이사는 "일반 소비자층이 줄어들면서 은행권 수요가 커지고 있는 것"이라며 "고비용으로 직접 운영하는 것보다 저비용으로 전문적인 업체를 고용하려고 하는 것이 은행권 추세"라고 반박했다.

또한 로지시스는 이미 시장에 포진해 있는 '에스원' 등 경쟁사와는 차별화 전략으로 IT서비스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왕 대표는 "틈새시장만도 몇백억 규모"라며 "보안분야 뿐만 아니라 기업관리자금시스템(CMS) 등을 공략해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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