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필름 뮤지컬 1호 ‘와이키키 브라더스’ 내달 28일 개막
입력 2015.07.07 08:55
수정 2015.07.16 10:41
원작의 가슴 먹먹한 메시지에 뮤지컬만의 매력 더해
김다흰·김민건·권동호·신현묵 등 실력파 신예 캐스팅
영화사 명필름이 만든 첫 번째 뮤지컬 ‘와이키키 브라더스’가 내달 28일 개막을 확정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는 임순례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이 내재하고 있는 가슴 먹먹한 메시지를 그대로 담아내는 동시에 뮤지컬만이 표현 가능한 라이브의 매력을 한껏 살려 원작과 다른 밝고 유쾌한 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정민, 박해일, 류승범, 박원상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을 대거 발견해준 동명 영화와 마찬가지로 뮤지컬 역시 대학로에서 실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게 하는 배우들로 꽉 채웠다.
첫눈에 반한 누나로 인해 밴드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결성하게 된 보컬 겸 기타리스트 ‘쌈빡’ 역에는 뮤지컬 ‘사춘기’의 김다흰이 낙점됐다.
또 밴드의 베이시스트이자 잘난 척, 아는 척, 있는 척의 대가 ‘삼척’ 역에는 뮤지컬 ‘로기수’의 김민건이 맡아 열연하며 키보드를 맡고 있는 ‘시카고’ 역에는 ‘로기수’의 권동호가 합류해 탄탄한 연기를 펼친다. 마지막 멤버인 자칭 바람둥이 드러머 ‘요추’ 역에는 뮤지컬 ‘프리실라’의 신현묵이 참여해 멤버들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쌈빡의 첫사랑 ‘정아’ 역에 백은혜, 성인이 된 시카고의 베트남 아내 ‘린푸엉’ 역에 차청화 등 여배우들은 각기 다른 톡톡 튀는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김혜성 작곡가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김효진 작가 등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들이 대거 참여하며 11월 8일까지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