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 대낮 질주· 난동 부린 남성 잡고보니 필로폰이...
입력 2015.07.02 09:31
수정 2015.07.02 09:32
체포 당시 소량의 필로폰과 주사기 30여 개 발견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을 복용한 상태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음식점 2곳에서 기물을 파손한 송모 씨(35)를 마약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송 씨는 지난달 30일 낮 2시경부터 서울 논현동에서 서초동 일대를 맨발에 러닝셔츠 복장으로 질주하고, 음식점에 들어가 접시를 깨뜨리며 가게주인에게 욕설을 한 혐의다.
송 씨는 경찰에 붙잡힐 당시 소량의 필로폰과 사용한 주사기 30여 개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조사에서 마약을 투여한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