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낭만자객=김보아?…클레오파트라 발목 잡나
입력 2015.06.29 11:36
수정 2015.06.29 12:09
'복면가왕'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출연진의 반전과 감동의 사연이 주목을 받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결국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2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진짜사나이 시즌2'는 10.7%(전국기준)를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0.3%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가면을 쓴 가수들의 정체를 맞히는 재미와 실력파의 대결 등이 긴장감을 더하며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가 3연승으로 기록하며 6대 가왕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그를 겨냥한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의 등장이 심상치 않다.
이날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클레오파트라의 독주를 막을 8명의 복면 가수들이 등장해 1라운드를 진행했다.
특히 클레오파트라의 독주가 예상 외로 호평과 기대를 높이며 인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래퍼 개코와 개그맨 고명환, 가수 이기찬, 배우 문희경 등 실력파들의 반전 퍼레이드 역시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주인공은 사모님은 쇼핑중의 문희경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이었다. 사모님은 쇼핑중과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한영애의 ‘누구 없소’를 완벽하게 소화했지만 사모님은 쇼핑중은 낭만자객에 패하고 말았다. 이후 공개된 사모님은 쇼핑중의 정체는 배우 문희경이었다.
문희경은 문희경은 숙대 불문과 84학번으로 1987년 강변가요제에서 '그리움은 빗물처럼'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담다디’의 이상은 보다 1년 빠른 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다.
문희경은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될지 몰랐다. 과거의 열정을 다시 살려보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실력파로 내칼을 받아라 낭만자객, 오필승 코리아, 장래희망 칼퇴근, 소녀감성 우체통 등이 2라운드에 진출하며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를 위협하고 나서 이 역시 주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시청률 상승세",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빨리 보고 싶다", "복면가왕 낭만자객 실력 장난 아니던데", "복면가왕 문희경 반전" 등 의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