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서 최초 10대 메르스 감염자 발생
입력 2015.06.08 11:17
수정 2015.06.08 11:18
입원 중이었다는 이유로 격리 관찰자로 분류 않아
최초로 10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발생했다.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3차 감염으로 17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가운데, 10대 감염자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10대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는 16세 고등학생으로 남양주에 거주하면서 서울 소재 학교에 다니던 학생이었다.
67번째 감염자인 10대는 지난달 27일 뇌수술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입원한 후 현재까지 체류 중이다. 보건당국은 학생이 입원해 있었기 때문에 격리 관찰자로 분류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