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완전 상남자, 예의 바르고 괜찮은 친구"
입력 2015.05.19 11:33
수정 2015.05.19 11:41
배우 송혜교가 패션화보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19일 패션잡지 엘르에 따르면 송혜교는 최근 파리에서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송혜교는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를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낼 블록버스터급 휴먼 멜로 드라마다.
송혜교는 극 중 의사 강모연으로 분해 송중기와 호흡을 맞춘다. 그는 "오랜만에 맡은 밝은 캐릭터"라며 "'풀하우스' 성인 버전"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상대 배우 송중기에 대해서는 "예쁘장한 외모와 달리 완전 상남자 스타일"이라며 "예의 바르고 어른들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참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했다.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중3 때 데뷔해 연기 경력 20년을 앞둔 송혜교는 스무 살 때 출연한 '가을동화' 속 은서가 실제 자신의 모습과 가장 비슷했다고 털어놨다. 작품이 끝난 후 2년간 역할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었다고.
송혜교는 또 "나이를 먹으면서 눈물도 많아지고 더 아이 같아지는 것 같다"며 "자유롭고 싶은 성격 탓에 여배우로 사는 게 조금 힘들 때도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작한 인스타그램에 대해서는 "나를 사잋한 SNS가 많다 보니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며 "더 늦기 전에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