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퍼거슨 “라르손은 공격수 이상의 의미”

이상엽 객원기자 (4222131@naver.com)
입력 2006.12.02 12:45
수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지휘하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입이 귀에 걸렸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헨리크 라르손(35)을 영입(임대)에 성공했기 때문.

뤼트 판 니스텔루이(30,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보낸 후 공격수 부재에 시달렸던 퍼거슨 감독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희소식’은 없을 듯하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공격자원의 모자람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내내 사아-루니 투톱을 가동시켜왔던 퍼거슨 감독은 숄샤르의 부상과 스미스의 만족스럽지 못한 기량으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특히, 퍼거슨 감독은 현재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지만, 팀내 제 3의 공격수인 숄샤르의 부상으로 인해 사아와 루니의 출장시간이 길어진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라르손이 붉은 악마(Red Devils)의 일원이 되기로 합의되자 퍼거슨 감독은 라르손을 치켜세우며 “라르손은 공격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얻었다.”며, “라르손을 챔피언스리그와 FA컵 그리고 리그 경기까지 모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셀틱시절부터 라르손을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여러 시도를 했지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라르손 영입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르손은 셀틱에서 7시즌(1997~2004년)동안 315경기에 출전해 242골을 넣었다. 이후 2시즌 동안 호나우지뉴 등과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뛰기도 했다. 05/06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바르셀로나가 재계약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급기야 ‘고국행’을 선언하기도 했다.

헬싱보리에서 뛰고 있는 라르손은 내년 겨울이적시장이 열리는 1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된다. 임대기간은 3개월이고 임대 만료일은 3월 12일로 알려졌다.

지난 3년간 아스날과 첼시에 리그 왕좌를 내줬던 퍼거슨 감독. 라르손의 임대가 왕좌를 탈환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상엽 기자 (4222131@naver.com)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