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속 '경제 행보' 박 대통령, 구글캠퍼스 서울 찾아
입력 2015.05.08 10:53
수정 2015.05.08 11:04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 생기와 활력 되찾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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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8일 "우리나라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대치동에서 열린 '구글캠퍼스 서울' 개소식에 참석해 "2000년대 이후 긴 침체기에 빠졌던 국내 벤처 생태계가 다시 생기와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에 기초한 창의·혁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하고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지난해 사상 최초로 신설법인 수가 8만개를 돌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론 창업의 질적 측면에 보다 초점을 맞춰 기술·글로벌·지역기반 창업을 적극 유도하겠다"면서 "정부 지원사업도 시장 친화·글로벌 지향적으로 개선해 민간주도의 벤처 생태계가 더욱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전국 곳곳에 설치되고 있는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구글캠퍼스 같은 글로벌기업 프로그램, 그리고 민간 창업보육 생태계의 장점을 잘 결합해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만들어갈 것"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는 국민이라면 전국 어디에서나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구글 캠퍼스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본사 차원에서 운영하는 개발자와 창업기업 지원 시설이다. 지난 2012년 영국 런던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이어 이날 서울까지 모두 3곳에 설치됐다.
이번 서울 캠퍼스는 지난 2013년 4월 박 대통령과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만남 이후 설립 논의가 시작돼 작년 8월 구글이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추진돼왔다.
이 곳에서는 창업기업 입주공간, 교육장 등 2천㎡의 공간을 활용해 국내·외 창업보육기관과 협력, 구글전문가 멘토링, 해외 캠퍼스와의 교환 프로그램, 엄마들을 위한 캠퍼스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 대통령은 "구글에서 우리나라 개발자와 벤처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세계에서 세번째, 아시아 최초의 구글 캠퍼스 설치로 화답해 주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글 캠퍼스 서울'은 한국의 잠재성장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에 투자하고자 하는 구글의 탁월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오늘 서울에서 개소한 구글 캠퍼스가 창업을 꿈꾸는 우리 청년들의 도전과 재도전을 응원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해 달라"면서 "정부도 창의와 혁신의 DNA를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카밀 테사마니 아태지역 총괄, 매리 그로브 창업·캠퍼스 총괄 등 구글 관계자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개소식 참석으로 지난 6일 규제개혁장관회의 주재, 7일 삼성전자 평택반도체 공장 기공식 참석에 이어 사흘 연속 '경제 행보'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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