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서 40대 여성 열차에 치여 사망
입력 2015.04.27 21:01
수정 2015.04.27 21:08
상행선 열차 20여 분간 지연
40대 여성이 천안역 승강장에서 열차에 뛰어들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34분쯤 충남 천안시 대흥동 천안역 승강장에서 배모(46·여)씨가 해운대를 출발해 서울로 가던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는 배 씨 가족을 비롯해 열차를 타려고 기다리던 승객들이 있었다. 이 열차 기관사는 승강장에 진입하는데 배 씨가 갑자기 뛰어들어 제동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상행선 열차가 20여 분간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경찰은 목격자와 배 씨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