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블랙 해커’ 막는 ‘화이트 해커’ 수능 없는 특례 입학 추진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22 11:46
수정 2015.04.22 11:57

미래부 “2019년까지 관련 일자리 1만9000개 창출”

고의적으로 인터넷 시스템을 파괴하는 ‘블랙 해커’나 ‘크래커’와 대비되는 개념인 ‘화이트 해커’들이 앞으로 수능 없이 대학에 특례입학하거나 군·경에 특기병으로 활동할 길이 열렸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는 제8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K-ICT 시큐리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발표에 따르면 오는 2019년까지 81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를 15조 원으로 키우는가 하면 관련 일자리도 1만9000여 개를 창출한다.

또한,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 3개교를 신설하고 군 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군·경과 협조해 사이버 보안 특기병 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미래부 한 관계자는 “우수 잠재 인력들은 수능 걱정 없이 수시나 특례로 정보보호 특성화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금융‧제조업 등 산업분야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해 ‘보안 코디네이터’도 양성하는 한편, 정부는 2019년까지 일류 정보보호 제품 및 기술을 확보해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정부와 주요 기업 정보보호 최고 책임자 3000명을 묶는 핫라인을 구축해 사이버 위협에 따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