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한 아이패드, 3340만원 낙찰
입력 2015.04.15 20:44
수정 2015.04.15 20:50
교황이 우루과이 신부에 "좋은 일에 쓰라"며 선물로 줘
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용하던 아이패드가 14일(현지시각) 우루과이 경매에서 3만500달러(약 3340만원)에 낙찰됐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의 경매 업체인 카스텔스에 따르면 전화 응찰자가 이 아이패드를 낙찰받았으나 이름과 국적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아이패드는 교황이 우루과이 신부인 곤살로 아에밀리우스에게 "좋은 일에 쓰라"며 선물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부는 지역 학교에 아이패드를 기증해 학교 재원 마련에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아이패드 뒷면에는 교황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교황청 인증서가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