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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치 생활 누리는 ‘엘리트 계층’ 최대 100만 명

스팟뉴스팀
입력 2015.04.08 17:06
수정 2015.04.08 17:12

베를린대 박성조 교수 “주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치”

북한 김정은 체제 아래 평양에서 사치 생활을 누리는 엘리트 계층이 최대 100만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은 평양 창전거리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체제 아래 평양에서 사치 생활을 누리는 엘리트 계층이 최대 100만 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박성조 독일 베를린자유대 교수는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높은 가격의 사치품과 고급상품을 맘대로 즐기고 살 수 있는 엘리트들이 20만에서 30만 명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당과 군부, 국영기업 간부 등 엘리트들이 평양 창전거리 등 고급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며 주민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사치를 누리고 있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이 숫자가 최대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견해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 교수는 이들에 대해 적어도 미화 5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신흥 부자로 중국에서 밀수한 애완견을 키우거나 한국의 삼성 텔레비전을 가지고 있으며, 달러화나 유로화만 사용할 수 있는 값비싼 식당·사우나 등을 이용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평양에 벤츠나 BMW 등 외제 승용차가 5000여 대 있고, 일본 닛산 등 중고 자동차도 약 1500여 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공산국가였던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등도 북한 정도의 소득 격차는 없었다”고 강조하는 한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장 이후 평양 엘리트가 누리는 삶과 일반 주민의 격차가 심화하는 것을 휴대전화를 가진 북한 주민들이 깨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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