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아스날, 제라드 빠진 리버풀 낚나
입력 2015.04.04 17:10
수정 2015.04.04 17:25
5위 리버풀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
[아스날-리버풀]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여전했지만 두꺼워진 선수층이 돋보였다. ⓒ 게티이미지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고 경합 중인 3위 아스날과 5위 리버풀이 격돌한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4일(한국시각) 오후 8시45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을 가늠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매치업이기도 하다.
최근 분위기만 놓고 보면 아스날이 매우 유리하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스날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승점1 차이로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완패하며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홈 팀 아스날은 3월부터 치른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에버턴과 맨유, 그리고 AS모나코까지 만만치 않은 상대를 연파했다. 분위기도 절정에 달했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는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 중이다. 지루와 벵거 감독 모두 각각 3월의 프리미어리그 선수와 감독상을 수상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 아스날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은 여전했지만 두꺼워진 선수층이 돋보였다.
시즌 전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낸 덕에 알렉시스 산체스와 대니 웰벡 등 주전급 선수들의 합류로 부상 선수들의 전력 이탈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프란시스 코클랭과 헥터 베예린 등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더 해지며 여느 때와 다른 아스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의 아스널과 달리 리버풀의 상황은 다소 모호하다.
맨유전 패배로 무패 행진이 끝난 리버풀은 설상가상 스티븐 제라드와 마르틴 스크르텔이 징계 탓에 아스널전에 나서지 못한다. 제라드의 경우, 조 앨런과 조던 헨더슨으로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지만 수비 핵심 스크르텔의 결장은 뼈아프다. 여기에 다니엘 스터리지와 라힘 스털링의 출전 여부도 불확실하다. 대표팀 차출 탓에 두 선수 모두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두 팀 경기는 이번 시즌 막판 프리미어리그 순위를 가늠할 중요한 일전이다. 아스날은 2위권 추격을,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최근 분위기는 분명 아스날이 유리하지만 리버풀 역시 다음 시즌 구상을 위해서는 아스날전 승리가 절실하다.
확실한 목표가 있는 만큼 여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을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