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포함 캐나다 성매매 여성 등 500여명 검거
입력 2015.04.02 15:52
수정 2015.04.02 16:01
종사자 대부분이 중국과 한국 출신 여성
한국인이 포함된 성매매 조직이 캐나다에서 적발됐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지난달인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한국과 중국인 등 아시아계 조직원과 여성들을 토론토와 몬트리올 지역에서 대거로 적발해 체포했다.
캐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경찰에 체포된 조직의 주범 6명은 아시아계 국죄 범죄 조직의 일원들이며 그 중 1명은 한국인이다.
경찰은 핼리팩스,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위니펙,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등 동서부 전국에 걸쳐 검거 작전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일선 종사자 대부분이 중국과 한국 출신 여성들이며, 이들은 조직의 뒷거래나 도움을 통해 육로로 밀입국하거나 불법 비자를 소지한 채 캐나다에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여성들 중 상당수는 이미 본국으로 추방 조치 했으나 다른 조직에 속한 여성들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이 여성들은 각 지역에서 조직이 운영하는 집에 머물며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성매매를 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