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공원 성매매 '박카스 아줌마' 무더기로 잡고 보니...
입력 2015.03.26 10:08
수정 2015.03.26 10:19
경찰, 모두 15명 검거 "세계문화유산, 시민에게 되돌려 주겠다"
종묘공원 일대에서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는 성매매 여성 15명과 성 매수 남성 15명이 검거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2월 23일부터 한달간 종로구의 종묘공원에서 성매매 등의 행위에 대해 단속을 집중적으로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종묘공원에서 성매매 및 음주 폭행 등이 빈번하다는 지적에 따라 자치단체와 서울메트로 그리고 대한노인회 및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성매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은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종묘공원 일대의 무질서를 뿌리 뽑아 세계적 문화유산을 지키고 아름다운 공원을 어르신과 시민에게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종묘공원은 조선왕조 왕과 왕비의 사당이 자리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서울 도심한복판에 있어 어르신들을 포함한 시민들이 찾아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