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청은 '화투판'…공무원 4명 불구속 입건
입력 2015.03.20 20:38
수정 2015.03.20 20:43
지갑 잃어버려 경찰에 신고해 들통
서울 동작구청 공무원이 청사에서 화투판을 벌이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구청 안 대기실에서 3점당 1000원의 고스톱을 친 혐의(도박)로 최모(58)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공무원의 도박 사실은 현장에서 먼저 일어났던 최씨가 지갑을 놓고 간 후 다시 돌아와 찾았으나 보이질 않아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드러났다. 사무실에서는 화투와 판돈 30여만원이 발견됐다.
한편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은 가로수 정비 등을 담당하는 7~8급 현장 공무원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