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서 의문의 폭발물 사고, 50대 근로자 부상
입력 2015.03.17 05:39
수정 2015.03.17 05:44
하천 일대 들판에 옮겨붙은 불길, 1300여m2 태워
16일 낮 12시 5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포천천 인근 공사현장에서 폭발물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군에 따르면 이 사고로 하천변에서 공업용수 공급 관로 공사를 하던 근로자 58살 A 씨가 파편을 맞아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폭발로 생긴 불길이 하천 일대 들판에 옮겨붙어 1300여m2를 태웠으며, 불은 35분 만에 진화됐다.
군은 사고가 일어나자 폭발물처리반을 현장에 출동시켰지만 추가로 폭발물이 발견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과 군은 폭발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