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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O.T ‘사발주’ 들이킨 여학생, 결국...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12 12:03
수정 2015.03.12 12:10
경북의 한 국립대에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한 신입생이 선배가 준 '사발주'에 병원신세를 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새학기가 시작되면 대학가에서는 '쓰러질 때 까지 마셔라' 정신이 횡행, 부어라 마시며 일명 '꽐라'가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술이 약한 경우 선배가 주는 '술 한 사발'에도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지난 11일 발생한 사고는 후자의 경우로, 경북의 한 국립대에서 신입생 A 씨(20.여)가 한 사발 소주를 들이킨 뒤 쓰러져 구급차 신세를 졌다.

신입생 A 씨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을 마치고 통학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향하던 중, 중간 정류장에 하차해 화장실로 가 쓰러져 주위 학생들이 다급히 경찰에 신고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A 씨는 조사결과 몸에 다른 이상은 발견 되지 않았고, 통학버스에 오르기 전 O.T에서 ‘사발주’를 마셔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술 마셔본 경험도 별로 없을 텐데...몸에 안 맞거나 못 마시겠으면 이야기를 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분위기를 맞춰야지, 무조건 받아 마시면 큰일난다. 조심해야 한다”는 네티즌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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