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박상옥 청문회' 합의 불발에 전전긍긍 새정치련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10 20:34
수정 2015.03.10 20:40

대법관 공백 장기화 원인 새정치민주연합 떠안게 돼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여야가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가운데 대법관 공백 장기화 원인을 새정치민주연합이 떠안게 됐다.

여야는 10일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하려 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다음 주 의원총회를 통해 청문회 개최 여부를 판단한다며 합의가 불발됐다.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는 주례회동 후 기자들을 만나 "특별히 인사청문회 시기를 늦출 의도는 없고 그때쯤 되면 의원들이 많이 모이니 (청문회 개최 여부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조해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와 관련 "야당이 앞서 공식적으로 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반대한다고 결정했다"며 "(앞으로) 야당 내 (기류) 변화가 있다면 절차적으로 의총을 거쳐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했다.

일부에선 위장전입 등 의혹에도 해양수산부 장관과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결과보고서가 생각보다 신속히 처리된 탓에 여당 지도부가 속도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