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구혜선에게 부탁
입력 2015.03.10 16:12
수정 2015.03.10 17:03

'블러드' 안재현이 구혜선에게 자신에게 관심 접으라고 부탁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유리타(구혜선 분)가 박지상(안재현 분)을 계속해서 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유리타와 복도에서 마주친 박지상은 "유 교수, 내가 무슨 홀로그램이냐. 볼 때마다 그냥 통과하는 거냐. 잠깐 나 좀 봐라"라며 불러 세웠다.
박지상을 피하는 이유에 대해 유리타는 "솔직히 과장님 때문에 점점 이상한 사람 되는 거 같다. 물론 과장님은 모를 거다. 오래 전에 비슷한 경험 있다. 그래서 기분이 아직도 더럽다"라고 빈정거렸다.
그러자 박지상은 유리타의 손을 자신의 목에 가져간 뒤 "차갑지. 시신처럼. 그래 맞다. 나 병 있다. 세상이 잘 모르는. 그래서 몸이 정상인들과 좀 다르다. 그걸 유 교수가 정확히 캐치 했다. 유 교수 또라이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이라며 "그걸로 만족하고 지금부터 완전 관심 접어라. 이건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다. 유 교수가 내 병에 대해 안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