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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리퍼트 피습, 종북 여부 예단할 필요없지만..."

최용민 기자
입력 2015.03.09 10:07
수정 2015.03.09 10:25

"대공용의점이 있는지 없는지 철저히 수사하는 것은 매우 중요"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9일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습격사건에 종북세력이 관여했는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 "단정적으로 해서 종북이다, 아니다 이렇게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수사결과가 나오기 전에 이런 저런 서로 간의 정치적인 결론을 먼저 내는 것은 그렇게 썩 바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다만 "분명한 것은 북한이 바로 그 당일에 응당한 징벌이다, 아주 의로운 일이라고 하는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 그 범인이 집에서 다양한 의심스러운 책자라든가 그동안의 행보라든가 북한 방문을 8번 했다는 것 등이 밝혀지면서 당연히 대공용의점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를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특히 "어쨌든 한미관계에 있어서 충격적인 것은 사실"이라며 "한미관계에서 여러 돌발 상황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언제든지 상존하기 때문에 한미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여러 분야에서 관계를 잘 증진시키고 확인하는 점검, 보완의 계기가 꼭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미국 내에서 반한 감정이 일어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의 3년차 국정운영과 관련해 "규제완화를 포함해서 창조경제라든가 또 경제혁신 3개년계획을 착실하게 추진해 왔기 때문에 3년차에 접어든 금년부터는 이런 것들이 성과로 나타날 수 있을 거라고 저는 확신한다"고 밝혔다.

최용민 기자 (yong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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