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부부싸움 후 남편 잠든 사이 목 졸라 살해
입력 2015.03.08 13:24
수정 2015.03.08 13:29
살해 뒤 112에 자진 신고…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7일 오후 11시 30분경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주택에서 A 씨(48)가 술을 마시고 들어 온 남편과 말다툼을 벌인 뒤 남편이 잠든 사이 그의 목 졸라 살해했다.
A 씨는 남편을 살해한 뒤 112에 전화해 자신이 남편을 살해했다고 자진 신고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술만 마시고 일은 하지 않아 자주 말다툼이 있었는데 이날도 일을 하지 않고 밖에서 술을 마시고 들어왔다"며 "이날도 다투다 남편이 '죽여 버리겠다'고 욕하고 잠들었고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