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단체, 전단 살포 예고…"천안함 폭침 5주기 전후"
입력 2015.03.08 10:46
수정 2015.03.08 10:51
김정은 암살 그린 미 코미디 영화 '인터뷰' DVD도 함께 살포 예정
탈북단체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전후해 대북전단을 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일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천안함 폭침 5주기인 오는 26일을 전후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전단, 일명 '삐라'를 살포하는 한편, 김정은의 암살을 그린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의 DVD도 함께 날려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북전단 살포에는 국민행동본부 등 국내 시민단체 5곳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 추후 정확한 살포 시기를 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무인기 드론을 활용해 대북전단을 살포하겠다던 미국 인권재단이 이번에 참여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살포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살포 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