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리졸브 1부 작전, 조기 종료…리퍼트 대사 피습 때문?
입력 2015.03.05 20:13
수정 2015.03.05 20:19
국방부 "테러사건과 무관 전체 훈련일정 변동 없어"
한미 연합 훈련인 키 리졸브 연습의 1부 작전상황이 하루 일찍 종료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5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의 1부 작전 상황이 예정보다 하루 빨리 종료됐다고 밝히고, 이는 워게임 형식으로 진행되는 작전 시뮬레이션을 잘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대변인은 이날 낮 12시로 1부 작전을 마치기로 한 것은 이미 4일 밤에 결정된 것으로 리퍼트 주한 미 대사의 피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6일부터 사후 강평 등을 거쳐 다음 주에 2부 작전이 시작되기 때문에 전체 훈련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미연합군사령부도 키리졸브 1부가 조기 종결된 것은 리퍼트 대사 피습과는 무관하며 여러 단계에 걸쳐 연습을 진행하고 사후 강평 등 다음 단계를 진행하기 위해 계획된 휴식을 갖었다는 것이다.
키 리졸브 연습은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 동안 1부와 2부로 나눠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사후 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키 리졸브와 동시에 시작한 실제 기동훈련 독수리 연습은 다음달 24일까지 실시된다.
한편 국방부는 리퍼트 대사 피습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 사건 발생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리퍼트 대사가 빠른 시간 안에 쾌유되고 사건 진상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