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리퍼트 피습 보도하며 “역사적 발언 관련있나”
입력 2015.03.05 14:16
수정 2015.03.05 14:22
셔면 발언 연계 여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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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7시 40분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주최한 조찬 강연회에서 김기종 우리마당통일연구소 대표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42)를 면도칼로 피습한 사건에 일본 언론이 주요뉴스로 실시간 보도중이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부터 NHK를 비롯한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주요 언론사에서는 상당시간 할애해 심도 있게 사건을 다루고 있다.
특히 일본은 독도 영유권 문제 등으로 한국과 갈등을 겪고 있는 입장에서 지난달 미 국무부 정무차관 웬디 셔먼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는 동북아’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이 위안부, 역사교과서, 다양한 바다의 명칭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과거에 있었던 것을 넘어서 봐야 한다”고 한 발언에 한국이 반발했던 것에 초점을 맞춰 이번 피습과 이 발언이 관련이 있는 지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리퍼트 피습으로 붙잡힌 김기종 대표는 지난 2010년 주한일본대사에게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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