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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 10명 중 4명 '당첨 사실 나 혼자만...'

스팟뉴스팀
입력 2015.02.24 14:41
수정 2015.02.24 14:47

당첨자 42%만 "배우자에게 알려주겠다" 답해

복권통합수탁사업자 나눔로또가 2014년 로또복권 1등 당첨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나룸로또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탄생한 로또 1등 당첨자 384명 가운데 기혼자 중 42%만이 "배우자에게 알리겠다"고 답한 반면,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혼자만 알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10명 중 4명의 비율을 차지했다.

복권 선택 방식에 대해선 과반수가 넘는 67%의 응답자가 '자동'으로 당첨복권을 구매해 1등에 당첨됐다고 응답했으며 수동으로 직접 선택한 당첨자들은 자신만의 행운 번호를 만들어 로또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자들의 복권 구입 이유로는 "즐거운 상상과 재미를 위해서 (27%)"라는 답이 작년에 이어 1위로 선택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좋은 꿈을 꿔서 (17%)" 가 2위, "거액의 당첨금을 기대하고(16%)"의 응답이 3위를 차지했다.

당첨을 앞두고 꾼 꿈자리에 대해선 "조상 꿈을 꿨다"는 응답이 26%로 가장 많았으며 동물이나 물, 불, 대통령 등의 항목들이 12%로 2위에 올랐다.

당첨자들의 당첨금 사용계획에 대해선 주택, 부동산 구입 항목이 38%로 가장 높았으며 대출금 상환 34%, 부모님과 주변 가족 돕기 9%, 사업자금 활용 9% 순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해 1등 당첨자들의 신상을 종합해보면 '서울·경기지역에 거주하며 30평이하 자가 아파트를 소유하고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50대 기혼 자영업자 남성'으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최고 당첨금은 제 609회차의 63억원으로 단 2명이 행운을 가져간 것으로 밝혀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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