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중국발 초대형 황사 몰려온다
입력 2015.02.24 09:51
수정 2015.02.24 14:02
꽃샘추위가 불어오며 북서풍과 함께 유입 가능성
올 봄 대형 황사가 꽃샘추위와 함께 찾아온다.
기상청은 올 봄의 황사의 발생일수가 평년보다 적을 전망이지만, 3월 초에 강한 황사가 몰려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황사 발원에 눈이 조금 내리고 고온 건조해져 좋은 황사 발원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고, 꽃샘추위까지 겹치게 되어 북서풍과 함께 우리나라로 대형 황사가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4월부터는 남동 또는 남서풍이 불어 황사 유입을 차단해 황사 발생일수는 평년 5.2일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틀 동안 내려졌던 전국의 황사특보는 23일 밤 모두 해제됐지만, 수도권과 강원도를 비롯한 중부 지방과 영남 지방에서는 여전히 옅은 황사가 나타나고 있어 낮 시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이번 황사는 24일까지 영향을 준 후 물러갈 전망이며 미세먼지 농도 역시 평소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해졌다.